복합재 가공 기술 접목으로 신규사업 진출 그린뉴딜에도 ‘성큼’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항공기 부품생산 및 기체조립 전문회사인 하이즈항공㈜은 20여년 동안 축적한 복합재 관련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10월 26일 수소저장탱크 시제품 개발을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수소저장탱크는 플라스틱 라이너를 적용한 Type4 복합재 압력용기로, 사용압력 700 bar, 내용적 54 ℓ로 설계, 제작되었으며, 무게효율이 기존 제품보다 더 향상되어 자동차는 물론이고, 수소드론, 수소선박 등에 적용 가능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하이즈항공은 1999년부터 현대우주항공의 1차 협력사로 미국 보잉사의 여객기 주익 개발 및 생산에 참여하면서, 부품 제작 및 소조립, 중조립을 거쳐 최종 조립에 이르기까지 항공기 주익 생산 전 공정에 대한 고도의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온 단단한 회사이다.
2006년부터는 세계최초로 기체의 40% 이상을 복합재로 제작한 보잉사의 B787 –Dream Liner의 동체 연료탱크와 주익 구성품을 KAI로 부터 수주 받아 생산함으로써 본격적인 복합재 가공과 조립생산 Know how를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는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항공기 생산업체와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신규 물량을 수주하여 납품하는 등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
하이즈항공은 그동안 축적된 복합재 관련 기술력을 활용하여 항공분야에만 국한하지 않고 복합재가 사용되는 모든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복합재 전문가를 영입하고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등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1단계 개발 사업으로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의 주요 과제인 그린 모빌리티 확대 보급 시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그린모빌리티에 필수품인 수소저장 탱크를 개발하게 되었다.
수소저장탱크는 세계적 관심사인 친환경․저탄소 사회로 가기 위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소연료 전지의 핵심적인 구성품으로 앞으로 많은 수요가 예상되고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하이즈항공은 이번 수소저장탱크의 성공적 개발을 계기로 성능은 우수하면서도 보다 가볍고 저렴한 제품을 개발하여 자동차, 무인항공기, 방산, 선박, 산업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하상헌 대표이사는 “수소저장탱크 개발성공은 복합재 항공기 기체 제조 핵심 기술을 기반한 것으로 앞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머지않아 추격형이 아닌 선도형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 기사/출처
1. 매일경제 “하이즈항공, 수소저장탱크 자체 개발 성공”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0/10/1094882/
2. 이데일리 “하이즈항공, 수소저장탱크 자체 개발 성공”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886406625936856&mediaCodeNo=257&OutLnkChk=Y
3. 파이낸셜뉴스 “하이즈항공, 수소저장탱크 시제품 개발 성공” https://www.fnnews.com/news/202010261454010815
4. 아이뉴스24 “하이즈항공, 수소저장탱크 자체 개발 성공” http://www.inews24.com/view/13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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